‘지옥의 발급’은 옛말! 초간단 개인 공동인증서 발급방법으로 5분 만에 끝내기
목차
- 공동인증서, 왜 필요하고 무엇이 바뀌었나요?
- 공동인증서(구 공인인증서)의 중요성
-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차이점
- 개인 공동인증서 발급을 위한 준비물 체크리스트
- 준비물: 신분증, 계좌, 스마트폰/PC
- 매우 쉬운 개인 공동인증서 발급 절차 (은행/증권사 편)
- 1단계: 금융기관 앱/웹 접속 및 인증센터 찾기
- 2단계: 인증서 종류 선택 및 약관 동의
- 3단계: 본인 확인 (신분증 촬영 및 계좌 확인)
- 4단계: 인증서 비밀번호 설정 및 저장 매체 선택
- 유료/무료 공동인증서,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?
- 범용과 용도 제한용의 비교
- 발급받은 공동인증서를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는 방법 (복사하기)
- 인증서 내보내기/가져오기 기능 활용
1. 공동인증서, 왜 필요하고 무엇이 바뀌었나요?
공동인증서(구 공인인증서)의 중요성
개인 공동인증서(구 공인인증서)는 온라인 상에서 나의 신원을 확인하고, 전자 문서에 서명하는 법적 효력을 부여하는 디지털 서명 도구입니다. 은행 거래, 연말정산, 정부 민원 신청(예: 홈택스, 정부24) 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필수적인 대부분의 온라인 금융 및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 여전히 강력한 본인 확인 수단으로 사용됩니다. 기존에는 ‘공인’인증서라는 이름으로 특정 기관만 발급할 수 있었지만, 2020년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고 ‘공동인증서’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. 명칭은 바뀌었지만, 그 기능과 사용처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습니다.
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차이점
현재는 공동인증서 외에도 ‘금융인증서’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.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‘저장 위치’와 ‘유효 기간’입니다.
- 공동인증서: 사용자가 PC의 하드디스크, USB, 스마트폰 등에 직접 파일을 저장하고 관리합니다. 유효 기간은 보통 1년이며, 매년 갱신해야 합니다.
- 금융인증서: 발급 기관의 클라우드 서버에 안전하게 저장됩니다. 따라서 어떤 기기에서든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, 유효 기간은 3년으로 상대적으로 깁니다.
편의성 면에서는 금융인증서가 앞서지만, 아직 모든 정부/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이 금융인증서를 지원하지 않을 수 있어 범용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도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
2. 개인 공동인증서 발급을 위한 준비물 체크리스트
준비물: 신분증, 계좌, 스마트폰/PC
개인 공동인증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. 발급 절차 중간에 막히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 두세요.
- 신분증: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.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에서 신분증을 촬영해야 할 수 있습니다.
- 본인 명의의 계좌: 신분증 확인 후, 해당 금융기관에 본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를 통해 ‘1원 이체 인증’ 등의 방법으로 추가 본인 확인을 진행합니다.
- 스마트폰 또는 PC: 인증서 발급을 진행할 기기입니다. 스마트폰으로 발급받는 것이 절차가 간소화되어 더 쉽고 빠를 수 있습니다.
3. 매우 쉬운 개인 공동인증서 발급 절차 (은행/증권사 편)
공동인증서는 주로 주거래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모바일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발급받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쉽습니다. 여기서는 스마트폰 앱을 기준으로 가장 간소화된 발급 절차를 안내합니다.
1단계: 금융기관 앱/웹 접속 및 인증센터 찾기
주로 사용하는 금융기관(은행, 증권사 등)의 모바일 앱을 실행합니다. 앱 메인 화면의 ‘전체 메뉴’ 또는 ‘인증/보안’, ‘고객센터’ 메뉴로 이동하여 ‘인증센터’ 또는 ‘공동인증서 발급/재발급’ 메뉴를 찾습니다. 대부분의 앱에서는 찾기 쉽게 상단이나 주요 메뉴에 배치되어 있습니다.
2단계: 인증서 종류 선택 및 약관 동의
메뉴에 진입하면 ‘발급/재발급’을 선택합니다. 만약 기존에 사용하던 인증서의 기간이 만료되었다면 ‘재발급’을, 처음 발급받거나 현재 사용 중인 인증서와 별개로 새로 발급받으려면 ‘발급’을 선택합니다. 이후 필수 약관 및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절차를 진행합니다.
3단계: 본인 확인 (신분증 촬영 및 계좌 확인)
이 단계가 가장 중요합니다.
- 본인 정보 입력: 이름, 주민등록번호,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합니다.
- 신분증 촬영: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신분증(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)을 앞면만 촬영하여 제출합니다. 이때 빛 반사가 없도록 하고,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촬영해야 합니다.
- 1원 이체 인증 (추가 본인 확인): 발급받는 금융기관의 본인 명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, 해당 계좌로 금융기관에서 1원을 입금합니다. 입금자명에는 네 글자의 인증 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(예: ‘OOO1’). 이 네 글자를 앱 화면의 입력란에 정확하게 입력하여 본인임을 최종적으로 확인합니다. 이는 비대면 환경에서 신분증 도용을 막기 위한 이중 확인 절차입니다.
4단계: 인증서 비밀번호 설정 및 저장 매체 선택
본인 확인이 완료되면, 사용할 인증서의 10자리 이상의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. 이 비밀번호는 앞으로 공동인증서를 사용할 때마다 입력해야 하므로, 복잡하지만 잊어버리지 않을 비밀번호로 설정해야 합니다. 마지막으로, 인증서를 저장할 매체를 선택합니다. 스마트폰 앱으로 진행하는 경우, 보통은 ‘스마트폰(보안 토큰)’ 또는 ‘휴대폰 저장’을 선택하여 앱 내부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.
4. 유료/무료 공동인증서,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?
범용과 용도 제한용의 비교
공동인증서는 크게 ‘용도 제한용’과 ‘범용’으로 나뉩니다. 이 선택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| 구분 | 용도 제한용 (무료) | 범용 (유료, 보통 연 4,400원) |
|---|---|---|
| 사용처 | 해당 금융기관 거래, 일부 제한된 공공기관 | 모든 금융거래, 모든 공공기관(홈택스, 정부24 등), 전자 입찰 등 |
| 발급 비용 | 대부분 무료 (금융기관이 대납) | 유료 (개인이 부담) |
| 추천 대상 | 주거래 은행/증권 거래만 하는 경우 | 모든 공공·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며 높은 범용성이 필요한 경우 |
대부분의 개인 사용자는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‘용도 제한용’ 인증서만으로도 기본적인 뱅킹 및 공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. 하지만 홈택스 세금 신고, 공공기관 제출 등 폭넓은 사용을 원한다면 ‘범용’ 인증서를 선택해야 합니다.
5. 발급받은 공동인증서를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는 방법 (복사하기)
인증서 내보내기/가져오기 기능 활용
스마트폰에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았다면, PC에서 사용하기 위해 인증서를 복사(이동)해야 합니다. 이 과정은 ‘인증서 내보내기’와 ‘인증서 가져오기’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.
- 스마트폰(원본 기기)에서 내보내기: 금융기관 앱의 인증센터에서 ‘인증서 내보내기’ 또는 ‘인증서 복사’ 메뉴를 선택합니다. 화면에 12자리 숫자(인증번호)가 나타납니다.
- PC(대상 기기)에서 가져오기: PC의 금융기관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인증센터의 ‘인증서 가져오기’ 메뉴를 선택하고,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12자리 인증번호를 PC 화면에 입력합니다.
- 인증서 비밀번호 입력: 스마트폰에 저장된 공동인증서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, PC로 인증서 파일이 자동으로 안전하게 전송 및 저장됩니다.
이처럼 금융기관 앱/웹에서 제공하는 간편한 인증서 복사 기능을 활용하면, USB 없이도 PC와 스마트폰 간에 공동인증서를 쉽게 이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.